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0월 오픈한 온라인 소통창구 '충북교육 청원광장' 1호 청원에 답변하기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호 청원인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 주세요'의 공감 인원은 251명으로 청원의 답변 요건인 '30일 동안 3000명 공감'에는 부족해 답변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청원광장'이 문을 열고 1호 청원이라는 상징성과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7건이나 추가될 정도로 도민 관심 사안인 점을 살펴 서면 답변을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충북예고 인접 학교 부지 일부 활용 방안 등 검토', '기숙사 건립을 포함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의 계획을 답변을 통해 전하기로 했다.

1호 청원의 자세한 답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충북교육 청원광장' 내 '답변된 청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원광장 게시판을 통해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원광장을 온라인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온라인 소통창구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지난 10월30일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현안이나 정책과 관련해 의견이나 제안이 있는 도민은 홈페이지 누리집 열린교육감실에 접속해 누구나 청원을 올릴 수 있다.

지난달 1일 '충북예고 기숙사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첫 청원이 올라온데 이어 12월24일 현재까지 모두 11건의 청원이 올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