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7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한복문화행사 모습.

충북 증평군이 2018 한복문화주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증평군군은 18일 서울시 중구 북창동 소테츠호텔즈에서 열린 2018 한복문화주간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복문화주관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 주최로 증평을 비롯한 서울, 전주, 양평, 순천, 춘천,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동시 운영됐다.

이번 우수단체 선정은 한복문화주간 참여기관 및 단체 13개를 대상으로 △계획서 및 결과보고서(40점) △모니터링 및 추진위원 의견(40점) △만족도조사 결과(20점)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군은 한복문화주간과 세시명절의 하나로 국화전 또는 유자화채를 먹는 중양절을 맞아 지난 10월 17일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한복에 국화꽃이 피었습니다’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서는 전통혼례 시연, 한복패션쇼, 한복 공연,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화를 소재로 한 국화전시, 국화절식, 국화엽서·국화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주민들이 모델로 참여한 한복패션쇼는 궁중에서 사용된 갖가지 관복부터 평민들의 민복과 기생들이 입던 어우동 한복 등 다양한 의상을 선봬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치러진 행사지만 주민들의 참여와 관객들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