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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이웃사랑 펼치는 ‘풀빵아줌마’…영동 이문희씨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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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3  1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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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영동군에서 풀빵 장사를 하면서 500원짜리 동전을 모아 16년째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고 있는 ‘사랑의 풀빵아줌마’ 이문희씨.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에서 ‘사랑의 풀빵아줌마’로 널리 알려진 이문희씨(56·양강면 마포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을 나눴다.

13일 영동군 양강면에 따르면 이날 이씨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53만1000원이 든 저금통을 기탁했다.

이씨는 영동읍 계산리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을 구워 팔면서 하루도 빼지 않고 500원짜리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넣어 돼지저금통이 꽉 찰 정도가 되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매년 이어진 이 따뜻한 나눔도 벌써 16년째다.

이씨는 지난 2002년부터 자녀의 학비를 보태기 위해 풀빵 장사를 시작했다.

본업은 복숭아 등의 과일 농사이지만 1년에 4~5개월은 풀빵을 구워 팔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베테랑이 다 돼 단골손님도 꽤 많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위에 추운겨울이면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적지 않다는 생각에 500원짜리 동전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눔을 실천해야 할지 몰라 쌀과 양말 등 생필품을 사서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거나 홀몸노인의 집을 찾아가 김치를 담가주곤 했지만 짜임새 있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마다 가득 찬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면에 기탁하고 있다.

이씨는 “적으나마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전을 모아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강면은 이씨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의 복지 증진 사업에 쓰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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