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9년 국비예산으로 1조126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확보 총액 1조543억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정부 편성 예산안에 반영됐던 청주시 요청액과 비교하면 14개 사업 437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SOC 관련 예산으로 △북일~남일 도로건설 435억원(총사업비 2887억원) △오송 바이오메디컬 지구 진입도로 100억원(총사업비 472억원) △오송~청주간 연결도로 238억원(총사업비 1614억원) △오송~청주공항(오송~옥산) 연결도로 189억원(총사업비 1385억원) △오송 제2생명 산단 진입도로 78억원(총사업비 1072억원) 등이 있다.

내덕1동 10억원(총사업비 96억원), 운천·신봉동 23억8900만원(총사업비 167억원), 우암동 47억1000만원(총사업비 456억원)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은 옥화구곡관광길 조성 5억2500만원(총사업비 21억원)과 오송 다목적 체육관 건립 20억원(총사업비 171억원) 등 문화체육활성화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이 밖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내덕분구․석남천분구) 침수예방사업비 30억원(총사업비 719억원) 등 안전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 활성화를 위한 가족센터 건립 50억원(총사업비 120억원) 등도 마련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재원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청주, 안전한 청주를 위한 예산확보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