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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지켜라"… 여·야 도의원, 충북지사 질타연종석 "증평 공공산후조리원 약속 저버려"
오영탁 "단양의료원 건립 떠넘기기 그만" 비판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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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9: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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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연종석(왼쪽), 오영탁 의원.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이시종 지사의 지방선거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쓴소리를 했다.

도의회 연종석(더불어민주당·증평) 의원과 오영탁(자유한국당·단양) 의원은 10일 제3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연 의원은 “이시종 지사는 (6·13지방선거)후보를 등록하고 첫 공식일정으로 증평군을 방문해 10대 공약을 발표했고, 그 중 ‘도내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지사는 ‘증평 공공산후조리원이 작은 병원 개념’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청주와 지근거리에 있는데다 산후조리원이나 소규모 산부인과로 운영하는게 쉽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려 공약을 폐기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연 의원은 이 지사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다.

그럼에도 연 의원은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연 의원은 “말 바꾸기식의 공약남발에 따른 피해를 도민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기고 빈 공약으로 표만 얻어가는 방식의 지사님 결정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산후조리원이 없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입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산모와 아기들을 생각하며 공약 추진을 재검토 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영탁 의원은 ‘단양의료원 건립’ 공약을 문제 삼았다.

그는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 보도는 ‘충청북도에서는 군립을, 단양군에서는 도립을’ 주장하며 서로 (의료원 건립을)떠넘기다시피 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단양군은 취약계층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설상가상 단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1000만을 넘었으나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기관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충주는 도립 의료원인데 지사께서 재정자립도가 이보다 훨씬 약한 단양군에 군립의료원을 추진하라고 말씀을 바꾸는 것은 의료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며 “도내 시·군 중 가장 열악한 의료환경을 가진 단양군 주민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도립 단양의료원 건립 추진 공약 이행에 대해 충북도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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