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가 1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립식을 했다.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세계인쇄박물관협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inting Museums, IAPM) 창립식이 1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직지코리아 측은 지난 2016년 전 세계 주요 인쇄박물관 관계자를 초청, IAPM 회의를 최초로 개최해 인쇄 문화·역사·유산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유네스코 국제 기록유산센터'를 청주에 유치했으며 2년 간의 교류와 협의를 통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IAPM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20여 개 국 40여 개 기관이 모인 이날 창립식에서 세계인쇄박물관 관계자들은 인쇄문화에 관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댄 테이트-제이미슨 IAPM 의장(뉴질랜드 인쇄박물관)은 "2016년 세계인쇄박물관협회 회의를 계기로 직지를 알게 됐고 이후 세계 각 국에 직지를 이야기해왔다"며 "청주시는 그동안 직지를 통해 인쇄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일들을 주도해왔으며 이러한 청주시의 역할로 IAPM이 인쇄 분야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공식 활동을 벌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 출범한 IAPM은 청주를 중심으로 기록유산과 인쇄문화의 보존 등 지식정보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