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사진)은 17일 청주 오근장육교 보수·보강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근장육교는 지난 1979년에 준공된 노후교량으로 지난해 청주시 정밀점검 결과 육교 바닥판 하면과 하부구조물이 손상되는 등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교 7억원은 오근장육교의 받침장치 교체, 균열, 교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바닥판 등을 수리하는데 쓰이게 된다고 변 의원은 설명했다.

오근장육교 보수·보강 사업은 공사 설계 및 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오근장육교는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 육교 이용자와 주변 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보수·보강 공사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지진 등 재난피해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