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청주읍성큰잔치 포스터.

청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성안길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청주성 탈환 426주년 기념 '2018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읍성, 품속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 의·승병들이 왜군에게 함락된 청주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 시민 참여형 도시문화축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승승장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탈환 퍼포먼스, 시민 큰줄댕기기, 잔치를 베풀다, 기획공연(읍성을 깨우다)이 이어진다.

이 밖에 시민 예술제, 어린이 사생 실기대회, 청주 씨름왕 선발대회, 마당놀이, 전통혼례, 읍성콘서트, 문화 체험부스, 거리공연, 7080쇼쇼쇼, 의승병추모대제 등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오는 31일 7시 30분부터 무심천 체육공원에서는 청주읍성큰잔치 기념 직지음악회가 열려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읍성축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공원을 문화적 명소로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승승장구 시민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9월 1일 오후 3시2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사직사거리~ 상당사거리~옛 남궁병원 사거리~도청사거리 등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져 주의가 필요하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읍성큰잔치를 통해 청주 시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청주읍성과 원도심의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