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국악단 60회 목요정기공연 포스터.

싱그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봄날, 전통음악과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아리랑 세계화 사업 '최우수악단'으로 선정된 청주시립국악단이 임진년(壬辰年) 새봄을 맞아 60회 목요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청풍 淸風 2012'를 오는 3월8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취임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청주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축원과 고사 덕담의 내용을 담은 '비나리'와 '사물놀이'를 향음예술원의 공연으로 펼쳐지며 이어 큰 대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만월'이 청주시립무용단의 무용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2011년 아리랑 세계화 사업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악단상을 수상해 시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던 '청주아리랑'이 연주되며 25현금의 매력적인 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천국의 계단'을 우리의 소리로 재해석해서 들을 수 있는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가슴이 탁 트이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선보이는 (사)사물놀이 향음예술원과 재즈, 락, 퓨전,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적 감성을 선보이는 가야금 4중주단 여울이 협연해 은율의 풍성함을 더한다.

아울러 KBS '국악한마당'과 '열린음악회',SBS '스타킹'에 출연하며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송소희양이 보다 성숙해진 목소리로 경기민요를 열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균관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등 드라마 작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의석 작곡가가 자신이 작곡한 곡을 본인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 ☏1544-7860)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