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시청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청주시 공약사업 74건을 발표하고 있다.

민선7기 청주시 공약사업 74건이 확정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민선7기 청주시 공약은 총 74건이며, 임기 중 총 사업비는 3조 5854억 원(시비 7432억 원, 국비 7024억 원, 도비 1140억 원, 민자 및 자부담 2조 258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당선자 공약 사전 검토 작업을 시작해 지난 16일 종합보고회 개최, 연도별 예산 조정 등을 거쳐 민선7기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민선7기 청주시 공약은 △안전, 환경 △경제, 농업 △복지, 문화 △균형개발 △행정혁신 등 5개 분야로 수립했다.

먼저 안전 분야 주요 공약은 시민들 누구나 손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로 구현된 안전체험센터 구축을 담았다.

사업장 화학 물질에 대한 총량 관리와 적극 지도 관리할 예정이다.

환경 분야 주요 공약은 미세먼지와 공원 녹지 확충에 중점을 뒀다.

미세먼지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도로오염, 비산먼지, 면오염원 발생 절감 시책을 추진한다.

도심 공원 소멸 우려에 대해서는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들의 대책 수립 요청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어 시민들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공원녹지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 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생계지원, 창업과 구직 지원 사업까지 맞춤형 지원에 역점을 뒀다.

농업 분야 주요 공약은 미래 농촌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팜 설치 지원, 미래 원예 육성 지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복지분야 주요 공약은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 4개 구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통합 관리서비스 제공을 반영했다.

문화분야 주요 공약은 문화와 관광,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균형발전 분야 주요 공약은 과거, 청주시 발전의 중심축이었던 원도심이 슬럼화돼 정주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가는데 중점을 뒀다.

행정혁신 분야 주요 공약은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을 정식으로 개통해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공간으로 구성하고,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 민원 상담 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한 시장은 "이번 민선7기에는 시장 공약뿐만 아니라, 타 후보자 공약, 전문가, 일반시민단체 측의 제안사항까지 폭넓게 담은 청주시민 전체의 공약으로 만들었다"며 "공약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4년 후 청주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청주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