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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 청주신선주, 시 대표 관광상품 된다청주시 신선주 육성 기본계획…17억 투입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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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4  2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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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신선주 현재 기능보유자 박남희씨(왼쪽)와 이수자인 딸 박준미씨가 술을 빚는 모습. 청주시 제종

청주시가 400년동안 이어온 청주신선주(충북 무형문화재 제4호)에 대한 육성과 대중화를 통한 관광상품화에 나선다.

시는 14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주신선주 육성 기본계획을 밝혔다.

청주신선주 육성에는  2022년까지 총 17억여원이 투입되고 이 중 10억여원은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 국·도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시비와 청주신선주 기능이수자의 자부담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 7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농업회사법인 설립과 주류제조면허 취득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또 청주신선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식품명인 추천과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출품, 시 대표축제에 시음 ․ 판촉 및 홍보를 위한 장소제공, 무형문화재 신선주 교육관 건립, 각종 전통주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이 밖에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지원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찾아가는 양조장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에 응모하고 국내식품전시회 참가를 위한 보조사업을 우선적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신선주는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함양 박씨 종중에서 18대째 400년 동안 이어온 전통술이다.

생약제를 찹쌀, 누룩 등과 함께 발효시켜 청주(淸酒) 또는 증류주(蒸溜酒)로 만드는데 기능보유자 박남희씨의 조부(고인 박래순)가 기록한 현암시문합집에 ‘변비 제거와 백발 등에 효능이 있고 술을 마신 후에 쉽게 깨고 머리가 맑아져 마시기에 매우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미원면 계원리 마을 앞 신선봉에 정자를 짓고 친구들과 즐겨 마셨다는 전설이 있는 청주신선주는 현재 기능보유자 박남희씨와 이수자인 딸 박준미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신선주가 시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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