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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천 헌금 의혹' 임기중·박금순 구속영장 신청검찰, 지난달 30일 영장 신청했으나 보강수사 지시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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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4  2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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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임기중 충북도의원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쯤 6·13지방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임 의원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임 의원은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하자 보강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천을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확인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4월 임 의원에게 2000만원을 건넸다 돌려받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6일 만에 돈을 돌려받았고, 공천 또한 받지 못했다.

박 전 의원의 '공천 헌금' 폭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박 전 의원과 임 의원을 각각 2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의원은 경찰에서 태도를 바꿔 '공천 헌금'이 아닌 특별당비로 임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임 의원 역시 "공천 목적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박 전 의원과 같은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박 전 의원과 임 의원의 자택,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계좌·통신 기록을 분석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도당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천 과정과 특별 당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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