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이근규(52·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예비후보가 재심을 청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경선을 열망하는 시민과 당원들의 의지를 담아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국민참여경선을 통한 정치쇄신 의지를 믿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중앙당 재심과정을 통해 국민경선을 요구하는 당원과 시민의 뜻이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는 후보를 경선도 없이 단독 공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라면서 "국민경선이라는 용광로에 다양한 문제들을 모두 넣어 녹이고 융합해야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넘어 새 비전과 새 소망을 만들 수 있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4일 이 선거구에 서재관(66·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