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남대와 법주사는 1일 법주사에서 관광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순관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이시종 충북지사, 정도 법주사 주지스님, 정상혁 보은군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관리사업소(이하 청남대)와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이하 법주사)가 관광객 유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남대와 법주사는 1일 법주사에서 이시종 지사와 정도 주지스님,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입장료 및 문화재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청남대는 법주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료 2000원 할인(어른, 청소년·군경, 어린이·노인 대상), 승용차 미예약 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법주사 역시 청남대 관람 후 법주사를 방문할 경우 문화재관람료 1000원 할인혜택(어른, 청소년·학생·군인 대상)을 제공한다.

또 청남대에서 열리는 영춘제, 국화축제 및 전시회 등 각종 행사와 법주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등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축제와 프로그램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관광객 유치 홍보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법주사와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법주사뿐 아니라 공공기관, 여행사, 기업 등 18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속해서 협약 업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