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윤재기 충북뿌리산업협의회장, 손세원 충청대 부총장, 정경화 충북도 전략산업과장이 30일 충북뿌리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하고 있다.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와 충북도, 충북뿌리산업협의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충청대는 30일 오후 3시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충북도, 충북뿌리산업협의회, 한국산업진흥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뿌리기업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청대 손세원 부총장을 비롯해 충북도 정경화 전략산업과장,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윤재기 회장, 한국산업진흥협회 이정화 회장, 충청대 민양기 평생직업교육처장 등이 참석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6개 업종을 의미한다.

충북뿌리산업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창립돼 현재 87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뿌리기술산업 도내 종사자는 1만5천여 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교육부 특성화사업으로 평생직업교육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충청대는 충북뿌리기업 구직자 및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력 및 인적자원 관리에 나선다. 또한 충북도는 충북뿌리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관련 행·재정지원에, 충북뿌리산업협의회는 지역 내 뿌리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학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교육에 나서게 된다.

김길동 충북뿌리산업협의회 부회장은 “뿌리기술은 자동차․조선․IT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기반산업”이라며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열악한 충북지역의 뿌리기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오는 8월 22일 청주산업단지내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충북뿌리산업협의회 회원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향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