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동아리 활동 보고회

제천시가 공무원 창의 학습동아리를 구성을 마치고 24일 오후 4시 소회의실에서 활동보고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창의 학습동아리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공무원 스스로의 역량 강화 및 자기발전의 계기를 삼고 조직의 창의적 운영을 위해 자발적 구성에 역점을 두도록 구성됐다.

시가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시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정접목 가능한 시책을 발굴 하고자 사전에 학습동아리 신청을 접수받아 모두 20동아리 110명이 20개 과제를 가지고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분야별 과제는 △지역경제분야 4건 △한방산업분야 3건 △문화 관광분야 5건 △농업관광분야 2건 △녹색성장분야 1건 △미래성장 아이템발굴 3건 △기타 2건 등 모두 7개 분야 20개 과제를 가지고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재미있는 동아리 이름을 보면 '유남유녀 유념무상' 동아리는 '2018 평창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성장 동력 구축방안'을 연구하고 '산애들애' 동아리는 '명품 한약초 생산을 위한 토양환경 개선'을 연구한다.

또 '다함께 활활활' 동아리는 '재래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거꾸로 크는 나무' 동아리는 '한방 엑스포공원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모두가 제천 지역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게 된다.

시는 보다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동아리 활동계획 보고회, 워크숍, 연구 활동을 위한 벤치마킹,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 10월에 우수시책에 대한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와 우수팀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머지 상위 입상팀에게는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각 동아리별 성과물에 대해서는 시정 접목 방안을 모색해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곧장 시책에 반영하고 장기적인 시책은 연차적으로 각 부서에 반영을 검토 의뢰해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6개동아리 143명이 활동해 26개 시책을 발굴한 바 있으며 결과물은 해당부서별로 시책에 반영하고자 검토 중에 있다.

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자율적 공동학습을 유도하고 스스로 능력개발과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