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감사행정의 기본방향을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조직 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올 행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전 예방적 감사기능의 강화, △특별·일상감사 확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감사'를 골자로 하는 '2012년 행정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정감사 대상은 17개 기관으로 직속기관 및 사업소 4개 기관, 읍면동 13개 기관이며 행정감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하여 년 2회 시 홈페이지에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종래의 관행적 감사방식과는 다르게 시기와 인력을 조정, 자체 종합감사와 병행해 민간단체 등에게 지원되는 보조금 사업에 대한 감사를 강화해 4월에는 41개 보조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8일간 실시하고, 7~8월에는 민간위탁시설 39개소에 대한 특별감사를 16일간 실시해 그동안 보조금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문제점들을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후적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정책의 집행, 계약, 예산관리, 워크숍, 연찬회 등에 대한 일상감사를 강화하고, 지방재정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지출, 계약, 자금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점검기능을 강화, 예산낭비와 각종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시 감사담당 관계자는 "올 행정감사를 통해 행정운영의 적정성, 공정성 및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예산집행에 대한 성과분석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이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