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천동물놀이장 모습.

소백산의 대자연 속에 위치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7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개장해 다음 달 말일까지 운영된다.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청정 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은데다 단양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여름철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알뜰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개장 17년째를 맞는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15명이 배치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이 물놀이장은 소백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한 게 장점이다.

인근에는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공단 관계자는 “천동물놀이장은 잘 갖춰진 시설에 더해 소백산 등 주변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며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한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