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강면 미봉초등학교(교장 박주용)는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3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미봉초에 따르면 교육복지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삼성꿈장학재단'에서 매년 지원하는 사업 대상에 충북도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돼 독서프로그램 지원금을 받는다.

미봉초는 지난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 지원금으로 독서 명랑운동회, 작가와의 만남(4회) 독서캠프 등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신장시켰다.

미봉초는 올해 '책 먹는 여우가 되다'란 이름으로 방과 후 독서논술, 독서그리기,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또 지식원정대, 독후활동 전람회, 문집 발간 등 학교 밖 활동을 통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박 교장은 "지난해에 배움터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며 "올해도 독서를 통해 즐거운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