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태국의 한류 열풍이 확산 추세이고,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태국 내 TV 방영과 지난해 5월 청주시를 방문했던 '소폰심찐다'의 청주여행기가 TV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등 청주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2~17일 정증구 기획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관광 마케팅팀을 태국에 파견,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충북관광협회와 함께 한 관광설명회에서는 청주↔방콕 직항노선을 이용한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상품 판촉, 현지 여행사를 찾아가 홍보하는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이 자리에서 청주권 우수 관광자원과 국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계획, 청주공항 이용 장점 등을 소개하고 주 2회 운항하는 청주↔방콕간 항공기 직항노선을 통한 한국여행 상품을 많이 기획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를 비롯해 태국 내 한국 아웃 바운드 우수 여행사 상품기획자와 항공사, 현지 언론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청주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지 핵심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대한항공 방콕지점 등을 방문해 청주공항 연계상품 개발과 여행객모집 협조 등의 판촉활동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현지여행사 등 3곳과 청주관광 활성화에 상호 노력하고 상생한다는 내용의 협약도 했다.

시 관광담당은 "설명회 참석자와 방문여행사 대표들이 청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키로 협약한 여행사들과 적극 협력해 태국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