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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신 라정찬 또 ‘주가조작’ 의혹檢, 바이오 코스닥 상장기업 `네이처셀' 전격 압수수색
라 대표 “시세조종 등 양심·법률에 반하는 일 없었다”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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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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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줄기세포 신화'로 불리던 청주 출신 사업가 라정찬(54·사진) 네이처셀 대표가 또다시 주가조작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지난 7일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라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 및 음료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검찰은 허위·과장 광고 정보를 활용해 주가를 조종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다.

라 대표는 2016년 1월 네이처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 회사의 주가는 2017년 11월 6920원에서 5개월 만에 6만2200원으로 뛰었다. 주가 급등의 요인은 네이처셀이 시판 준비 중인 성체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한 기대 덕분이었다.

그러나 식약처가 지난 3월 임상시험 자료 심의 결과 참여 환자수가 10여 명에 불과하고 임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주가가 급락했다.

청주 신흥고 출신인 라 대표는 지난 2001년 ㈜알앤엘바이오를 창립한 뒤 생체줄기세포 개발 등으로 세계적 화제를 뿌리며 회사를 바이오 대표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지난 2013년 6월 서울남부지검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로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입건했으며, 2015년 10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라 대표는 이날 네이처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의혹도 받지 않도록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면서 “저와 회사는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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