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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북 후보들 "KTX세종역 공약 철회하라"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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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8: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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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임병운 충북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청주 오송 지역 출마자들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KTX세종역 신설 공약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한국당의 6·13지방선거 충북도의원·청주시의원 후보들은 12일 “세종시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KTX세종역 신설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병운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청주시 오송읍을 지역구로 하는 후보들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KTX세종역 신설 공약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였으나 경제성(B/C)이 0.59에 그쳐 무산된 전례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세종역 신설을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은 충청권 공조를 파기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과 인근 공주역·서대전역이 위상과 가치가 훼손돼 행복도시 건설을 견인했던 충청권의 분열과 지역갈등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철도시설공단의 2013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역간 적정 거리가 57㎞인데 세종시는 이를 위반했다. 만약 (세종역이)신설되면 오송역과는 15㎞, 공주역과는 22㎞에 불과해 역간 거리가 짧아 속도 저하로 저속철이 될 것이며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혈세 낭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63만 도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다시는 이런 공약이 재연되지 않도록 충북 정치권 모두가 한 목소리로 강력히 신설저지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종역 신설 공약이 불거진 상황에서 KTX오송역 활성화 방안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KTX세종역 신설 공약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한국당 송아영 후보 등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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