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는 충북교육박람회 예산을 충북도교육청이 사실파악을 하지 않은 채 1천만원을 지원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기사를 충북교육박람회 예산 집행 논란 주요기사로 지면에 보도했다.

이 기사는 충북교육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청주 에듀피아(옛 연초제조창)컨벤션홀에서 '제1회 충북교육박람회'를 개최하는데 도교육청은 이 행사를 위해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나 조직위에서 예산을 신청하면서 발생하는 수익부분을 누락시킨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르면 '보조사업자에게 수익이 발생할 때에는 목적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조금의 전부 또는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한다'는 조건을 달아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에 대해 1부스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홍보자료를 통해 9천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명시했으나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교육박람회에 1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부매일은 오늘자 1면 톱으로 6년전 측정지표에 끼워맞추기 충북 균형발전사업 예산 시군 졸속배정 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임헌경(청주7)의원이 1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가 2007년부터 5년간 시행한 '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하면서 중간평가와 지도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지 못했다"고는 자료를 인용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임의원은 "지역발전도 측정지표가 2005년에 적용되던 재정자립도, 인구증가율, 문화공간수, 기관입지 등 13개 지표를 그대로 적용했다"며 "충북발전연구원이 개선안으로 제시한 재정력지수 지표 등을 무시하고, 측정이 미비하거나 유사중복성이 있는 지표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매년 지역별 도비지원금액을 A그룹(괴산 32억원), B그룹(영동, 보은, 옥천, 단양, 각 30억원씩), C그룹(증평 28억원), D그룹(제천 26억원)으로 차등을 뒀지만 등급간 2억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사업규모나, 특성, 1단계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피드백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시군별 나눠먹기식 예산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략사업의 취지를 저버리고 있다"질타했다.

동양일보 오늘자 1면 톱으로 도지사 교체 때마다 충북 정부평가 추락 제호로 관리자 긴잠감 저하 업무태만이 심각한 만큼 평상시 미진분야 점검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충북도의회 장선배(청주3) 의원이 최근 5년 간 정부합동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민선 3기에서 4기, 4기에서 5기로 넘어오는 해엔 충북도는 어김없이 하위권으로 추락했다며 민선 4기 첫해인 2007년도 정부합동평가(2006년 실적)에서 도는 9개 분야 중 ‘가’ 등급이 1개에 불과해 전국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민선 4기 2차년도인 2008년 평가(2007년 실적)에서 ‘가’등급이 6개 이고, ‘나’ 등급 2개, ‘다’ 등급 1개 등 전국 최우수를 차지 4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2009년(2008년 실적)에도 ‘가’등급 5개, ‘나’등급 1개, ‘다’등급 3개로 좋은 성적을 거둬 2위를 차지하며, 35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겼다는 것

민선 4기 마지막 4년차인 2010년 평가(2009년 실적)에서는 ‘가’등급 3개, ‘나’등 5개로 떨어지는 바람에 재정인센티브도 22억5000만원으로 줄었다고 했으며 민선 5기 첫해인 2011년(2010년 실적)에는 ‘가’등급 2개, ‘나’등급 2개 ‘다’등급 5개를 받아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

이처럼 지사가 바뀌는 시기에 정부합동평가결과가 최하위로 나타나는 것은 관리자들의 긴장감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며, 기관장과 부서장의 관심도가 높을수록 평가 결과가 좋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