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 위치도.

충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 3공구(음성 원남 하당~충주 중앙탑)가 이달 중순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조달청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 3공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개찰을 완료하고 현재 적격심사를 진행 중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57.8km를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중 1공구인 청주~음성 구간(23.1km)은 지난 2017년 5월 착공해 보상 및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2, 3공구는 음성~충주를 잇는 구간으로 2025년까지 385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21.5km(2공구 13.3km, 3공구 8.2km)를 4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또 실시설계 중인 4공구(충주~제천 구간 13.2km)도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내륙고속화도가 완공되면 청주~제천 구간이 1시간 10분 대 통행이 가능해 지고,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조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