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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신언관 후보 "허위사실 공표 한범덕 후보 고발"황·신 "한, 350억 KT&G 부지 매입비용 250억으로 축소"
한 "감정가보다 적은 금액 설명하다 착각, 대응 검토"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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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0  1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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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는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가 어제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공정한 판단을 침해했다”며 “청주상당선거관리
위원회에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범덕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의 옛 청주 KT&G 부지 매입비 250억원 주장에 황영호 자유한국당 시장후보와 신언관 바른미래당 시장후보가 허위사실 공표로 선관위 고발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신 후보는 30일 “KT&G 부지매입과 관련 85만 시민께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한범덕 후보”라며 “한 후보를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는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KT&G 부지를 350억원에 계약한 사실을 적시했다”며 “하지만 전날 TV토론회에서 한 후보는 제가 제기한 부지매입비 350억 계약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후보비방을 한 것으로 몰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후보는 250억원 계약 사실을 주장하며 계약서를 보았느냐고 따져 물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조차 잊었는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한 후보는 공직자로사의 자질과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후보를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선관위를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황 후보도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가 어제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공정한 판단을 침해했다”며 “청주상당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토론회에서 KT&G 부지 매입비용과 관련, 한 후보는 당시 감정가가 259억원이었고 이를 250억원에 매입했다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실제 매입비용은 350억원으로 무려 100억원이나 축소해 사실을 왜곡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특히 한 후보 시장 재임 당시 KT&G 부지 매입 실무를 담당한 과장이 6억6000만원의 뇌물은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과장이 항소심에서 ‘한 시장에게 주라는 선거자금으로 생각해 보관해왔다’고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하면 착각이 아닌 고의적인 사실 왜곡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유권자를 기만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태이며 명백한 범죄”라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한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에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수사로 유권자 알권리 보호와 공명선거 확립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측은 “감정가보다 저렴하게 매입을 한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금액을 착각했고 실수를 인정한다”며 “고발내용 등을 검토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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