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사진 오른쪽부터),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앞에서 열린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 공약발표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4대권역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앞에서 '자유한국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공동공약 실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공약발표와 함께 필승 각오를 다졌다.

후보들은 공동 공약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적극추진 및 확대 촉구 △충청권 미세먼지 제로 추진 공동 노력 △충청권 첨단미래산업 육성 공동 추진 등을 내세웠다.

박성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년간 대전 시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경험과 깨끗한 행정력을 갖고 있는 저에게 위기의 대전을 구하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아영 후보는 "충청에 많은 도민들이 관심과 성원을 해줘서 세종이 태어났다. 세종은 충청도 도민들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세종이 역할을 해야될 때가 왔고, 4개 시도지사가 함께 뭉쳐 공동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박경국 후보는 "도민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좌초되거나 무산됐다"며 "지난 23년간 충북도정을 샅샅이 경험한 행정전문가로서 침체된 충북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4대 시도지사가 똘똘 뭉쳐서 충청권 새바람을 일으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키워드는 김정은이 아니라 민생 경제다. 도민들, 시민들은 새로운 경제 돌파구를 갈망하고 있다"며 "연일 역전승을 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처럼 지방선거에서 이러한 민심과 함께 대역전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는 8년 민주당 도정이었다. 밤사이 홀연히 사라지고, 무너진 민주당 도정 반드시 바꿔주리라 확신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