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자유한국당 청주시의원 후보가 20일 오창읍 올리브상가 2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박정희 자유한국당 청주시의원 후보가 20일 오창읍 올리브상가 2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정희 자유한국당 청주시의원 후보(타 선거구 오창읍)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3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후 오창읍 올리브상가 2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해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당원,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희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창은 도·농복합도시로 청주시의 축소판으로 충북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라고 소개한 후 시의원 재임기간 동안 오창주민의 숙원인 수영장을 유치해 내년 4월이면 개장 예정이라”면서 “재선되면 오창읍 조직 확대 및 오창읍 제2청사 건립, 북부소방서 유치, 일반계고 유치, 다목적 체육관, 체육공원 조성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축사에서 “충북도청 국장 재임시 지난 83년 오창산업단지 조성할 때 기업 유치에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분양에 호조를 보였다”며 “충북지사에 당선되면 오창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는 “박 후보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시장에 당선되면 청주시 오창읍 제2청사 건립을 건의하면 수락할 용의가 있다”면서 “박 후보는 시의회 출석률 100프로인 성실한 시의원으로 오창 발전에 일할 수 있도록 다시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후보는 문백초(47회), 오창중(33회), 운호고(22회), 홍익대(92학번) 졸업 후 청주시의원 행정문화위원장, 양청고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