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자유한국당 엄태영,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의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바른미래당은 19일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을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 바른미래당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이 위원장을, 한국당은 18일 엄 전 시장을 재선거 후보로 각각 공천했다.

이후삼 위원장은 제천고, 청주대 회계학과를 나온 뒤 이화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관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엄태영 전 시장은 제천고·충북대를 나와 1·2대 제천시의회 의원, 민선 3~4기 제천시장 등을 지냈다.

이찬구 위원장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그해 국민의당에 입해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