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사진)은 23일 민주통합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가계부채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우선 1%부자와 재벌위주의 MB노믹스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가계부채가 912조원을 기록했다. 국민 1인당 1834만원 빚을 진 셈이다. 2007년 말 665조원이었던 가계부채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 4년 만에 약 40%정도인 247조원이나 늘어났다"며 "MB노믹스가 초래한 물가폭탄, 전·월세값 폭등, 실질소득 감소로 서민을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가계부채와 청년실업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우선 1% 부자와 재벌위주의 MB노믹스를 폐기하고, 99%의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만이 위기의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