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SK로

청주시가 서청주교사거리에서 송절삼거리 구간 ‘SK로’ 공사를 완료하고 8일부터 2순환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이 구간은 4차로인데다가 구불구불해 교통사고가 잦았고 청주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대형화물차량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시는 2008년 도시계획을 통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관통하고 LG로와 연계한 폭 35m의 대로를 신설키로 하고 2015년 11월 총 사업비 442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했다.

차선은 6차로로 확장됐고 보도와 자전거도로도 설치됐다.

앞서 지난달 3일 1구간(서청주교~LG로 분기점)이 먼저 개통됐고 송절교차로 기존 2순환로와 연결작업을 끝내고 8일 전 구간이 개통된다.

단 2순환로 전 구간 중 유일한 4차로인 송절교차로~율량교차로 약 3㎞ 구간은 6차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시는 2020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순환로 개통으로 LG로와 연계한 오창방면 이용여건이 개선되고 테크노폴리스와 청주산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