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2018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4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와 2018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017년 2월 14일 1차 교섭(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총 35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합의된 처우개선 현황은 무급전임자 1명 및 근로시간면제자 2명 확대(무급전임자 총 2명, 근로시간면제자 총 7명), 유급병가 30일 확대(총 60일), 재량휴일 2일 증가(개교기념일 포함 5일) 등이다.

아울러, 재직기간 20년 이상자의 10일 장기재직휴가 부여, 생리휴가 유급 인정, 산업재해기간 1년간 임금 100%(지원금 70% 포함)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가 더욱 크게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학교현장은 더욱 윤이 나고 활기찬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보람과 만족을 더욱 키워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