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대체휴일인 오는 7일에도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청주동물원,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을 정상 운영한다.

이들 시설은 관련 조례에 따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그러나 시는 5월 가정의 달과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청주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시민을 위해 한시적으로 7일 당일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랜드는 기후변화체험관,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 광물전시실, 서구문화전시실, 공룡관, 나비.곤충실, 디지털 체험실 및 동물원과 유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청주어린이체험관(2관)은 공사 관계로 관람이 제한된다.

동물원의 경우 물새장을 제외한 모든 동물사 관람이 가능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주제로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제3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관은 청주와 직지, 직지의 탄생과 여정, 흥덕사, 활자로 태어난 직지, 영원히 빛날 직지, 유네스코 직지상, 직지쉼터 총 7개의 구역이 있다.

제2전시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인쇄문화 소개, 제3전시관은 동서양의 인쇄문화 비교가 마련돼 있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다음달 17일까지 관찰자 시점 전(展)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식물이라는 친근한 대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태도와 관점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7일에는 '2018 상상정원-조각공원' 한 바퀴 행사가 열린다. 종이모자 만들기, 조각공원 지도 들고 한 바퀴 돌기 등의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은 8일에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