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경찰을 사칭해 성매매 여성과 포주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조폭 A(27)씨 등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5일 오전 4시 1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서 포주 B(28)씨와 성매매 여성을 폭행한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하겠다며 B씨 등에게 접근한 뒤 경찰이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