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내 마리나센터에서 열린 충주체험관광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내 마리나센터에 설립한 충주체험관광센터가 27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체험관광센터를 통해 지역의 계절·규모·테마별 정확한 관광정보 안내와 관광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외지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관광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홍보전시관과 사무실 등을 갖췄다.

여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검색과 안내를 담당하는 홍보전시관에는 동작인식검색형 ‘브이터치존(V-touch zone)’을 비롯해 버스를 컨셉으로 한 ‘포토디스플레이존’, 충주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컬러링 엽서 체험장’이 설치돼 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센터 운영 전문인력 2명을 비롯해 체험관광 홍보분야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고 기본 서비스교육, 관광지·체험장 답사교육을 진행했다.

센터에서는 4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을 엮은 ‘감성버스투어’를 운영해 2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다음 달부터는 충주라이트월드와 고구려천문과학관,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야간프로그램 ‘감성별빛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발전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관광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체험관광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체험관광센터는 앞으로 기존의 관광자원과 최근 개장한 라이트월드, 수안보 족욕길 등 신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