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 50%, 도비 15%, 군비 25%로 예산을 편성해 보험료의 90%를 지원, 농가에서는 10%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벼, 대추 등 48개 품목으로 작물별 가입시기에 따라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작물별 가입 시기는 농업용시설과 시설작물·버섯재배사·버섯 2월 21일~11월30일, 벼 3월20일~6월29일, 대추 4월2일~4월27일, 고추 4월9일~5월25일 등이다.

고구마·옥수수·봄감자는 5~6월, 콩 6~7월, 마늘·양파·인삼은 10~11월에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나 지자체의 재난지원금은 피해복구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이므로 적정한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라며 보험에 적극 가입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