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농산물 유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생거진천 전통시장 인근 2000㎡ 부지에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 착공,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는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출하, 저장, 판매 △공동식단 공동구매 시스템 마련 △유통 콜드체인 및 안전성 관리시스템 구축 △구매촉진을 위한 지역 공동체 구성 △홍보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센터 설립과 연계해 '지역농산물은 지역에서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로컬푸드 소비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생산-홍보-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통지원센터 설립으로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군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 운영으로 효율적인 영농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