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18일 황신모 예비후보를 충북좋은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인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과 심의보 전 충청대 총장에 대한 보수성향 단체의 지지 선언이 엇갈리고 있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18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황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황 예비후보에게 '충북좋은교육감' 추대증을 전달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고영재 추대위원장은 황 후보가 단일 후보임을 선포하고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추대위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이경자 대표는 축사를 통해 "충북추대위가 진행한 여론조사50%와 추대위 검증50%는 상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이라"며 “전교조가 망친 충북교육을 바로잡아줄 후보로 황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고 밝혔다.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추대 운동을 벌여온 범시민사회단체연합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심 예비후보를 '충북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범사련은 "자타 공인 교육전문가인 심 후보야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 교육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범사련은 "교육이념과 교육전문성,선거 준비성, 도덕성,개혁성 등의 선정기준 점수와 선거 조직, 선거 자금, 지역평판 등을 주로 반영한 현지실사점수를 합산해 심 예비후보를 뽑았다"고 밝혔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이들 예비후보와 진보 성향 김병우 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5월 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