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워즈니아키는 2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레드 그룹 3차전 페트라 크비토바(3위·체코)에게 0-2(4-6 2-6)로 져 1승2패가 되면서 그룹별 상위 2명이 나가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크비토바가 2승으로 4강에 선착했고 1승1패를 기록 중인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8위·폴란드)가 크비토바에게 이기거나 한 세트를 따내면 라드반스카가 준결승에 합류한다.

라드반스카가 크비토바에게 0-2로 지면 베라 즈보나레바(6위·러시아)가 4강에 오른다.

화이트 그룹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4위·벨라루스)가 리나(5위·중국)를 2-0(6-2 6-2)으로 완파, 2승으로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