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0~11일 ‘균형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진천과 음성, 증평 등 중부권 3군과 청주를 순방하는 중부권 투어에 나선다.

박 후보는 10일 오전 진천군 한국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출근길 인사에 이어 장날을 맞은 읍내 시장 순회일정을 마친 뒤 진천군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증평·진천·음성 등 중부3군에 대한 자신의 구상과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내 11개 시·군에 대한 3주 간의 균형투어 소회를 밝히고 자신의 강력한 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먼저 자신의 대표공약인 ‘꽃대궐 프로젝트’를 통해 중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관광과 6차산업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밝힌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중부권 발전을 전담할 중부권 도시발전 추진기획단 신설을 공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진천군과 음성군의 시 승격을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증평군과 혁신도시의 중장기 발전 과제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견에서 박 후보는 행정 이원화로 도시 발전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도시에는 도 출장소와 교육청 출장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 공약으로는 에듀팜특구 강력 지원과 함께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중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음성군 금왕읍 무극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한 후 음성군 일원을 순방하는 릴레이 행보 끝으로 중부권 투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증평군 당 지역 후보자들과 거리인사, 증평장날 순방 등을 마친 뒤 청주에서 11개 시·군 균형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