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동남부권 균형투어에 나선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괴산장날을 찾은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동·남부4군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강력한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내 동·남부권 지역 균형투어 첫 일정으로 괴산군을 찾은 박 후보는 출근길 거리 인사 후 당 소속 군수 및 지방의원 예비후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낙후된 괴산군을 첨단 유기농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젊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바꾸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괴산·보은 등 도내 동남부권 노령 인구 비율은 이미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훌쩍 넘기고 있다”면서 “농촌 지역의 출산, 육아, 교육, 의료, 복지 등 생애 전 주기를 책임지는 3세대 맞춤형 정책을 통해 마을소멸 등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장 순회 인사를 마치고 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박 후보는 “관광과 농업을 중심으로 괴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에 자유한국당 괴산군수 후보로 공천된 송인헌 후보와 함께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청 브리핑룸에서 오후 첫 일정을 시작한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보은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 육성정책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지역 발전에 힘을 모은 군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후보는 이어 “녹색 자원과 청정 자연을 보유한 보은군에 경관조경, 경관농업을 접목하면 보은 전역이 훌륭한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꽃대궐 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을 잘 접목해 “보은을 살기 좋은 청정 관광군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