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10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 계획은 △지역특성 고용전략 △청년의 원활한 일자리 진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일자리창출 기반 강화 등 4개 전략으로 추진된다.

모두 141개 사업에 37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청년 고용촉진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충북형 청년공제, 청년임금 격차해소 지원,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여성 고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새일여성 인턴제 등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9988행복 나누미', 자활근로 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지원도 노력하기로 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갇기업과 연결하는 것으로, 구직·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 같은 대책으로 올해 10만19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37만703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 계획에 따라 민선6기 목표인 일자리 40만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