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22일 "자유선진당이 4.11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20석)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몸을 던지겠다"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주최로 연기군 조치원읍 조치원수정웨딩홀에서 열린 '4.11 총선 승리를 위한 선진당 충남도당 여성ㆍ청년 토크쇼'에 참석해 "정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지나친 패권정치가 한국정치의 통합을 가로막고 있다"며 "총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이런 점을 호소해 지지를 얻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실업 해소 방안에 대해선 "청년실업은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좋은 일자리 창출은 세종시가 희망"이라며 "대전시와 세종시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 만든 원천기술을 가공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면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심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영호남 패권주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충청인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며 "양당의 패권정치를 깨는 제3의 정당이 필요한데, 선진당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