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품성교육센터가 21일 교내 품성관에서 재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다도예절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품성교육센터는 21일 교내 품성관에서 재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도예절교실’을 실시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다도예절교실은 학교의 교육이념인 ‘품성을 갖춘 참된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차’에 대한 강의, 한복 입는 예절, 인사 예절, 방석에 앉는 예절, 차 우림, 젓가락 집는 방법 등 전통 차와 다식을 즐기며 예의바른 몸가짐과 인성에 대한 예절교육을 받았다.

특히 차에 곁들일 수 있는 다식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옥희정 학생(정보통신부사관과 2년)은 “평소에 잘 입지 않았던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예절 교육을 받는 경험이 대학생활에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를 맡은 이소미 소안 다도원 수원지부장은 “다례란 한 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준비하는 절차와 과정, 지켜야 할 예절”이라며 “다례의 과정인 정좌(正坐. 바르게 앉는다), 정시(正視. 바르게 본다), 정청(正聽. 바르게 듣는다), 정심(正心. 바른 마음으로 행한다)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품성교육센터는 학생들의 품성함양을 위해 정기적인 다도예절교실 외에도 직장예절교실, 인사예절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