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신청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0일 진천·음성혁신도시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갖고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과학기술 기획과 기술예측·수준조사, R&D 전략 수립,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평가, 예산조정·배분 등을 지원하며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선과 실효성 제고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을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문기관이다.

혁신도시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부지 1만3993㎡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706㎡ 규모로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원 689만9000㎡에 1조623억원이 투입돼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현재 11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날 착공한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이전되면 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혁신도시 이주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택과 학교, 교통, 의료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며 "스마트 도시조성, 클러스터 활성화, 추진체계 재정비 등 혁신도시 시즌2 추진전략을 통해 혁신도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