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최근 공모한 단기청소년쉼터 운영자를 1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탁적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남자는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유지재단 명성교회 청소년쉼터, 여자는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 청소년쉼터 느티나무를 민간수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단기남자청소년쉼터 수탁자 공모에는 2개 비영리법인 단체, 여자청소년쉼터에는 1개 비영리법인 단체가 신청했으며 시는 쉼터 시설기준을 비롯해 법인 재정·운영계획 등 총 3개 항목 10개 문항의 적격 심사를 벌였다.

이번에 수탁자로 선정된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유지재단과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쉼터는 가족 내 갈등, 학교 부적응 등이 원인이 돼 가출한 청소년들의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가정과 학교로 복귀시켜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청주시단기청소년쉼터 운영 법인들이 가정을 벗어난 가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가정으로 복귀시켜 건전한 정신과 올바른 행동양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고유의 목적에 맞게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