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립대학 공병영(왼쪽) 총장이 지난 9일 미국 에버렛대학에서 이 대학 데이비드 바이어 총장과 국제교류 상호협력에 협약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이 글로벌 명품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도립대학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미국 에버렛대학(EverettCommunityCollege)을 방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수·학생 교류,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현시시각) 에버렛대학 올림푸스관(OlympusBuilding)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공병영 총장, 김태원 기획협력처장 등 충북도립대학 관계자와 에버렛대학 데이비드 바이어(DavidN.Beyer) 총장을 비롯해 비사칸 가네슨(VisakanGaneson), 타미 프랭클랜드(TammyFlankland), 존 올슨(JohnOlson), 존 보너(JohnBonner) 부총장 및 유학부 전 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에버렛대학을 방문해 총장 간 직접 협약을 체결한 것은 충북도립대학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교수와 학생 상호교류 ▲워크숍·세미나와 방학프로그램 공동 운영 ▲공동 연구과제 개발·참여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회 이균동 상근부회장, 주 시애틀총영사관 이형종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도립대 학생의 해외취업 지원, 국내 기업의 현지 글로벌 기업 진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등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전문대학인 에버렛대학은 1941년 설립한 공립전문대학으로 학생 수는 약 2만 명이다. 워싱턴주립대학과 편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버렛에 위치한 보잉사와 100% 취업연계가 돼 있는 항공산업분야 특성화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