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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숙 전 청원군서기관 ‘한문 만학도’ 변신충남대 한문학과 합격…또 대학원 도전 후학 양성
퇴임 후 4년째 지역아동센터서 재능기부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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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8: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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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한자, 한문에 관심이 많았어요. 한문선생이 꿈이었지요. 하지만 청주여고 졸업 후 1974년 공직에 입문하는 바람에 한문선생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번 대학 입학시험에 영어토익이 40%, 한문, 논술이 60% 차지했어요. 특히 영어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평소 한문을 공부한 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박종숙 전 청원군 서기관(64·사진)이 지난 8일 충남대 한문학과 시험(일반편입학 3학년 진학)에 합격, 공직 퇴임 후 한문 만학도로 변신 합격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남에게 보여주는 학문이 아닌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자급수 최고급인 사범급 자격증 소지다. 한문은 공인 훈장2급 자격증 소지자이다. 이달 24일 국가공인 훈장 1급에 도전한다.

퇴직 후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한자부수 익히기, 사자소학을 가르치는 등 4년째 소외된 아이들 위해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한편 박 전 서기관은 공직생활 동안 도지사 표창 2개, 장관표창 4개, 홍조근정훈장(대통령) 받는 등 모범공무원 출신이다. 공직생활은 청원군 강내면장, 현도면장, 사회복지과장, 의회사무과장, 2010년 서기관 승진 후 주민생활과장, 2012년 1월20일 퇴임 했다. 공직 그만 둔 후 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2년4개월)으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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