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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총리 "방콕 일부, 내년초까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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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16  1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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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로 침수된 방콕 돈무앙 공항 주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 서부 등 일부 지역의 침수 사태가 내년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잉락 총리는 "침수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하지만 방콕 서쪽 지역은 침수 사태가 내년초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어 "방콕 동쪽의 경우 새해 이전에 강물이 바다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별로 침수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요 도로 대부분은 2주 후면 물이 빠질 것으로 방콕 당국은 내다봤다.

방콕 메트로시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돈므앙, 랏프라오 등 주요 지역의 침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방쓰 운하의 수위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수쿰판드 파리바트라 방콕 주지사는 주말께 랏프라오 지역에서 물이 완전히 빠지고 다른 주요 도로도 2주 이내에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말부터 물난리가 계속된 태국에서는 나콘사완주, 아유타야주 등 중·북부 지역은 침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방콕 외곽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홍수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라롱꼰대 경제학 강사인 나롱 펫쁘라셋은 "앞으로 2개월 동안 정부의 치수 관리 소홀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할 것"이라면서 "변호사 등으로 소송팀을 구성해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길에 태국을 방문해 복구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국무부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이 태국 방문에서 상당한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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