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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회장에 누 끼치지 않게 할 것”<동영상>박중겸 바살협 충북협의회장 인터뷰
강중현 기자  |  puress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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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1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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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겸(64) 하나병원 원장은 1983년 청주 서울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온 뒤 1986년 청주 한국병원 원장을 지냈고 1995년 한마음의료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1998년부터 하나병원 원장을 맡아 십 수년째 지역사회의 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4년 여름엔 괴저병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베트남인인 판탄 휴 씨를 이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대수술해줘 건강을 회복시켜준 데 이어 2005년 그가 대학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학비까지 부담, 국경을 넘은 의료봉사와 이웃사랑을 펼쳤다. 올해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충북협의회장에 협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박 원장을 만나 그간 의료인으로서 지낸 소회와 바살협의 이념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 박중겸 바살협 충북협의회장·하나병원 원장.
Q. 하나병원은 1998년 문을 연 이래 청주 서부지역 의료복지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하나병원에 대해 얘기해 달라.

A. 벌써 14년이 됐다. 내가 의사가 돼 청주에 온 이후로 청주지역 의료 발전에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었다. 한국병원에서 하나병원으로 온 것도 서부지역이 의료취약지역이어서 한 선택이었다. 14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청주 지역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좋은 평을 듣는 것 같다.


Q.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충북협의회장을 맡았다. 바르게살기운동이 하는 일과 중점 추진할 사안은 무엇인가.

A. 바살협의 이념은 진실, 질서, 화합이다. 역대 회장들과 전 회장이 이뤄놓은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다.


Q. 2005년 12월 19일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총장으로 취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애썼다. 당시 기억에 남는 일이나 성과는.

A. 잘 했다기보다는 맡으면서 느낀 바가 있었다. 진심으로 청소년연맹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주로 정신운동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청소년연맹을 위해 나름대로 그 역할을 해왔다.


Q. 2009년 2월 26일 5년 째 누워 생활하는 베트남 청년을 무료 시술해 줘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당시 상황은.

A. 그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기본적이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어린이가 됐든 베트남 어린이가 됐든 (다 똑같은 사람인데)그렇게 누워있다는 소리에 의료인으로서 인간적으로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에서 그 청년이 걷지도 못하고 생명을 잃을 상황이라고 해서 알아보니까 우리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자였다. 그래서 우리가 데려다 치료해줬고 지금은 대학교까지 잘 다니고 있다.


Q. 의료진·직원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고 상대방의 입장이 돼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을 때 소통은 자연적으로 되는 것 같다.


   
▲ 박 원장이 본보 강중현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Q. 평소 건강관리 방법과 가족 관계, 생활신조는.

A. 특별한 건 없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게 가장 좋은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내는 지금 숙명여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고 1남 1녀가 있다. 아들은 정신과 의사이고 며느리도 의대에 다니고 있다. 딸은 삼성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신조는 성실하게 살자는 것이다. 이제까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Q. 지역사회와 고객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A. 지역사회와 병원은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의료가 상당히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병원을 이해해주지 않으면 병원도 힘들어지고 병원이 잘 돼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박중겸 바살협 충북협의회장 약력>

전남대 의과대학.

청주 한국병원 원장.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이사장.
청주 하나병원 원장·이사장.
하나노인병원·하나장례식장 원장.
한국청소년 충북연맹 총장.
한국의료재단 연합회 이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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