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충북에서만 250곳이 넘는 업체가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적발된 충북 업체는 모두 256곳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허위 표기가 159곳으로 가장 많고, 미표시(97곳)가 뒤를 이었다.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 부과된 과태료는 모두 4천149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 65건, 돼지고기 63건, 소고기 29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 1588-8112 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